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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미래-진로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차이

by 손썰미 눈재주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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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차이

 

영재고라고 불리는 과학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이공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아이와 학부모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재교육진흥법을 적용받는 교육기관으로서 학점 우수제 등을 운영해 일반 고교와 많이 다릅니다.

 

과학고는 외국어고ㆍ국제고ㆍ예체능고처럼 특수목적고등학교입니다. 

과학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입시 전형에서의 차이점

종류 과학영재학교 과학고
학교수 8개교 20개교
해당학교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 ㆍ 한성 과학고 (서울)
부산 ㆍ 부산일 과학고
대구일과학고
인천 ㆍ 인천진산과학고
대전동신과학고
울산과학고
강원과학고
경기북과학고
충남과학고
충북과학고
전남과학고
전북과학고
경북 ㆍ 경산 과학고
경남 ㆍ 창원 과학고
제주과학고
선발인원 789명(정원 내) 1638명 (정원 내)
지원대상 중2, 중3 중3
지원자격 해당 지역 해당 시, 도에서 1개교만 지원 가능
선발시기 6~8월 8~11월
선발방식 1단계 서류 평가 -> 학생기록물
2단계 지필 평가 -> 영재성 검사
3단계 면접 -> 과학캠프
1단계 서류 평가 및 출석 면답
2단계 소집면접
내신성적
반영방식
전과목, 전체학기
※ 영재성 검사 비중이 커서 내신 반영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수학, 과학
2학년 1ㆍ2학기, 3학년 1학기
대전동신과학고는 3학년 2학기 성적도 반영

출처: 수학동아 블로그 

 


학교생활 및 진로 ㆍ 진학에서 차이점

종류 과학영재학교 과학고
교육기관 분류 영재교육기관 특목고
운영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영재학교)
교육부
교육부
예산지원 50억~170억 원
※ 학교 규모 등에 따라 다름
20억 원
수업방식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학점 이수제 일반고 보통교과 + 수학, 과학 전문 교과 학습
평가유형 절대평가 중심 상대평가 중심
평가방식 과목 성적이
90점 이상이면 A+,
85점 이상 90점 미만이면 A,
80점 이상 85점 미만이면 A-,
같은 형태로 학점 받음
해당 학년 전체 학생 수에 비례해 일정 비율만큼 1등급, 2등급, 3등급 받음.
일반고와 비슷한 형태로 내신 부담이 크다고 볼 수 있음
적응기준 한 분양게 잠재력이 있다면 영재학교에 적응하고 원하는 대학 및 계열에 진학할 가능성 높음 일반고와 비슷한 점이 많아 성실한 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 높음
졸업제도 조기졸업
※ 원칙적으로 가능하나 R&E, 과제 연구 같은 수업이 많아 현실적으로 불가능
ㆍ조기졸업
① 기초교과와 탐구 고과의 학업성취도가 80% 이상 A이고, 해당 학년 전체 학생의 상위 10% 이상
② 입학 이후 두 가지 이상의 표준화된 지능검사 결과(IQ)가 140이상
③ 국가 기관이 주관한 전국 대회에서 3등위 이상 입상한 자 또는 국제 올림피아드에 국가 대표로 참가한 자

ㆍ조기진학
기초교과와 탐구교과의 학업성취도가 80% 이상 A이고, 해당 학년 전체 학생의 상위 40% 이상

대학진학방식 수시 학생부 중심 수시 학생부 중심
의치계열진학 대부분 이공계열 진학.
극상위권 성적대의 일부 학생이 수시로 의치 계열 진학하고 나머지는 정시, N수로 의치 계열 진학
대부분 이공계열 진학.
대학이 의치 계열 수시 전형에서 과학고를 뽑는 비율이 높지 않음.
나머지는 정시, N수로 의치 계열 진학

출처: 수학동아 블로그

 


영재학교와 과학고에서의 생활

영재학교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듣는 무학년 학점제로 운영됩니다.

반면, 과학고는 일반고와 비슷한 교육 과정을 따르되 수학ㆍ과학 전문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영재학교는 학점제로 운영하는 특성을 고려해 절대평가를 합니다.

반면 과학고는 학생 수에 비례해 상대평가를 적용받습니다. 그렇기에 상대평가를 적용받는 과학고에서 내신 부담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수시 전형에 맞게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학교입니다.

 

ㆍ치ㆍ약학 계열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을 최상위권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극상위권 학생이 수시 학생부 전형으로 의ㆍ치ㆍ약학 계열을 진학하거나 정시 전형으로 진학합니다.

 

그런데, 2021년도 까지는 ㆍ치ㆍ약학 계열 진학이 가능하기 했으나 2022년도 부터는 입학전형 모집요강에서 ㆍ치ㆍ약학 계열 제제방안을 반영하기 때문에 ㆍ치ㆍ약학 계열의 진학에 굉장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일반고에 비해 엄청난 국가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ㆍ치ㆍ약학 계열로 인재들이 빠져버리면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논란이 많았던 점과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의 취지에 맞게 개편되었다.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2022학년도 입학전형 모집요강에 반영하게 되면서 ㆍ치ㆍ약학 계열 진학을 꿈꾼다면 영재학교과 과학고 진학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학교 특성에 아이가 맞는지 충분히 고려한 뒤 고교 선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2학년도 영재고와 과학고의 전형 변화

1. 중복지원 금지 및 전형기간 변경 

기존에는 8개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원서접수 단계부터 중복지원이 금지됩니다.

8개 영재고 모두 공통된 사항입니다.

사진출처 : 비상교육 수박씨

 

2. 영재학교 지역인재 선발시행

올해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영재학교의 지역인재선발입니다.

전체 선발인원의 39.7%(313명) 이 지역인재 선발에 해당됩니다.

 

사진출처: 비상교육 수박씨

 

3. 영재학교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 실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바로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 의약계열 진학 제제 방안에 서약 후 원서접수 가능

- 의약계열 진학 희망 혹은 지원 시 교내 상담과 진학지도 불가. 일반고 전출 권고

- 영재고 학교생활기록부 제공 안함(창체 등 활동 공란으로 제공), 석차등급을 포함한 학교생활기록부Ⅱ제공

- 교내 시설(기숙사, 독서실 등) 이용 불가

- 추가 교육비 및 장학금 환수

 

 

8개 영재학교, 올해 모집요강에 ‘의약계열 진학 제재 방안’ 명시
-제재 방안에 서약해야 원서접수 가능해
-의약계열 진학 희망 시 일반고 전출 권고
-학생부 일부 공란으로… 기숙사 이용도 제한

8개 영재학교가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2022학년도 입학전형 모집요강에 반영한다.

경기과학고·광주과학고·대구과학고·대전과학고·서울과학고·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 학교가 모여 있는 영재학교장 협의회는 29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2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 응시를 희망하는 지원자 본인과 보호자는 응시원서에 명시된 의약계열 진학 제재 방안에 서약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제재 방안은 영재학교 입학 후 의약계열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지원할 경우 대학 진학과 관련된 어떠한 상담과 진학 지도도 하지 않으며 일반고로 전출을 권고하는 식이다.

대학입학 전형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도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대신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한 학교생활기록부Ⅱ를 제공한다.

학교생활기록부Ⅱ는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학점 대신 석차등급을 제공하며, 연구활동 등 영재학교에서 추가로 운영되는 교육과정 사항을 기재할 수 없다. 창의적 체험활동 등 일부 항목도 공란으로 처리된다.

정규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 시설 이용에도 제한을 두기로 했다. 일반고 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영재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투입된 추가 교육비는 물론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도 환수할 예정이다.

현재 영재학교 재학생들에게도 학교별로 제재 방안을 최대한 적용해 영재학교 설립 목적에 따른 이공계 진로·진학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재학교장 협의회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영재학교 학생이 의약계열로 진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영재학교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고, 영재학교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로 더 많이 진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 조선에듀 2021.04.29 오푸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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