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로드맵] 의학 · 생명 계열 진로를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준비할 것들

 

진로 로드맵 - 의학 · 생명 계열 진로를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준비할 것들 

 

고대에서부터 '사람은 죽는다'라는 불변의 명제를 거스르기 위해 인류는 많은 시도를 해왔다. 영원히 살 수는 없다는 것에 생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연구는 지소적으로 이어져 20세기 페니실린의 발견, 생명과학, 유전공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류는 평균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 이제 100세 시대를 바라보게 되었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달은 라이프 패턴의 변화와 함께 우리에게 '건강', '노화', '불치 및 난치 병 정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고 이에 대한 해답을 생명과학 기술에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건강 유지를 위한 의료서비스 시장의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100세 시대, 초고령화 4차 산업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의생명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의생명계열 '진로'를 위한 로드맵을 탐색해 보자.

 

© impulsq, 출처 Unsplash

 

어떤 성향이 의학 · 생명 계열에 잘 맞을까? 

의학 · 생명계열은 의학(치· 한의예 포함), 수의학, 간호학, 보건, 생명제약, 농생명을 포괄하여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 의학 · 생명계열의 대학 진학 시 무엇보다도 뛰어난 학업성취도가 중요하다. 복잡하고 섬세한 구조가 우리의 인체와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본질을 파악하여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이 계열의 특성상 생물, 화학, 물리 등 기초과학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심화학습을 바탕으로 과학적 탐구활동을 꾸준히 하면 좋다. 그리고 어떠한 현상에 대해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을 즐기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

의대, 수의대, 생명공학 연구직의 경우 학업과 연구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체력, 인내심, 끈기, 자기통제력을 갖추고 있으면 유리할 것이다.

계열의 특성상 혼자 일하는 경우보다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기에는 원활한 의사소통능력과 사교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생명을 다뤄야 하는 긴장이 따르므로 과도한 스트레스로부터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생명을 중시하고, 약자를 배려할 줄 아는 높은 수준의 윤리성 및 도덕성과 봉사정신을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향후 4차 산업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술 융합과 혁신들이 기대되는 분야기이게 기계나 기술에 대해 용이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항상 연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이런 학생 의학에 딱!!

- 과학실험과 과학이 재밌고 잘해낼 수 있다.

- 타인을 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다.

- 의학 드라마나 의학 소설을 통해 꾸준히 의사의 꿈을 키워왔다.

- 아픈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꼭 돕고 싶다.

- 끈기가 있어서 오랜 공부를 소화할 수 있다.

- 빠르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 여러 지식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이런 학생 간호학에 딱!!

- 생물, 화학, 물리 등 과학과목은 물론 인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 배려심이 있고 스스로를 통제하며 절제할 줄 안다.

-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 분석하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 체력이 좋고 성실하며 책임감 강하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다.

- 사람을 좋아하고 잘 어울리며 마음이 따뜻하다.

- 평생 전문직을 원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 미래 사회를 이끌며 팀워크에 있어 리더십이 있다.

 

 

◈ 이런 학생 생명과학에 딱!!

- 생물, 화학, 물리 등 기초 과학의 고수다.

-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 즉 과학적 센스가 탁월하다.

- 과학을 통해 인류를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

- 분석하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 생명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 이런 학생 보건환경융합과학에 딱!!

- 내 주변과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 탐구심과 호기심이 왕성하다.

- 인체건강에 해를 입히는 다양한 유전적, 생물학적, 환경적 위험요소를 진단 및 예방하는 학문을 연구하여 인류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출처: 고려대학교 인재 양성 · 진로 가이드 북